혼다코리아(대표 정우영)는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베스트셀링 세단 `올뉴 어코드`와 프리미엄 CUV `크로스투어`를 공개했다.
1976년 첫 출시 이후 9세대 어코드 모델인 이번 올뉴 어코드는 `어스 드림 테크놀로지`라는 혼다의 혁신기술 개발 프로젝트로 개발된 첨단 엔진과 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급 사양인 3.5 EX-L 모델은 최고출력 282마력(ps), 최대토크 34.8㎏·m의 뛰어난 주행 성능을 갖췄으며 이전 8세대 엔진보다 무게와 연료소비량이 각각 3.5%, 4%씩 줄었다.
이외에도 언덕길 밀림 방지와 급제동 경보시스템, 주차보조 센서, 멀티 앵글 후방 카메라 등 첨단 스마트 기능을 채택했다.
크로스투어(Crosstour)는 실용성을 중시하는 자동차 이용 트렌드를 겨냥한 모델로 세단과 SUV, 쿠페의 장점을 모두 융합한 것이 특징이다.
폭 1415㎜, 길이 1059㎜의 트렁크는 넓은 적재공간을 제공하며 원터치 조작만으로 2열 시트를 접을 수 있어 최대 1918㎜ 길이의 긴 화물도 실을 수 있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은 “크로스투어의 모든 장점은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개성 표출과 동시에 합리적인 소비패턴을 가진 국내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