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과 지방간을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내는 조성물 제조기술은 김미려 대구한의대 교수(한의예과 한방신약개발연구팀장)가 개발했다.
이 기술은 한약재에서 추출한 정유(essential oil) 성분 제조 방법에 대한 기술로, 지방간과 비만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약제, 기능성 식품에 활용된다.
제품의 형태도 스프레이제재나 분말, 과립, 정제, 캡슐, 티백, 건강음료 등 다양하다.
김 교수가 개발한 아로마 오일 조성기술은 마사지법과 향기요법 등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화장료 조성물은 세안제, 기초 화장품 등에 응용이 가능하다.
쥐 임상실험 결과 정유를 섭취한 쥐가 그렇지 않은 쥐에 비해 체중과 체지방 감소, 혈중 중성지방 감소, 식이섭취량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세포조직검사에서도 지방간병변, 지방세포 비대, 인슐린, 글루카곤 생산세포 증가를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기존 비만 억제제는 지방 흡수억제와 관련된 제품들로 위장에 불편을 불러올 수 있으며 불면증과 두통 등 중추신경계에 부작용이 야기되는 사례가 많다.
이번 기술은 순수 한약재에서 추출한 천연 정유 성분을 활용하기 때문에 부작용 없이 체중 및 체지방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현재 이 기술은 비즈니스전략연구소와 비즈하스피탈에서 기술이전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