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화학, `롯데케미칼`로 사명변경

호남석유화학(대표 허수영)은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사명 `호남석유화학`을 `롯데케미칼`로 변경하기로 결정하고 27일부터 전사업장에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사명 변경 이유는 특정 지역을 연상케 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 이미지에 부합하지 않고 미래 비전달성과 사업 확장을 위해서도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호남석화는 롯데그룹 계열사이면서도 사명 때문에 그렇게 인식되지 못해 이해관계자에게 혼동을 준다는 지적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명 변경은 27일 예정된 호남석유화학과 케이피케미칼의 공식 통합 선언과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호남석화 관계자는 “사명 변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브랜드를 활용, `아시아 최고 석유화학기업`이라는 2018년 비전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