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가 12일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국제기구 설립 협정 비준을 완료하고 18개 창립 회원국 가운데 6번째로 비준서를 GGGI 사무국에 기탁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덴마크, 가이아나, 키리바시, 필리핀, 한국에 이어 6번째로 비준서를 기탁한 국가가 됐다.
나머지 12개 국가도 비준서 기탁을 위한 국내 절차를 진행 중이며 카타르, UAE, 파푸아뉴기니, 코스타리카 등은 금년 중 비준서를 기탁할 것으로 예상된다.
GGGI 국제기구 설립 협정은 3번째 비준서 제출 후 1개월 경과일에 효력이 발생하게 되며 키리바시가 9월 18일 비준서를 기탁함에 따라 10월 18일부로 협정이 발효됐다. GGGI는 2011년 말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해 베트남 정부의 녹색성장 전략 수립을 지원해 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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