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닉스, 스마트헬스 세계시장 석권 노린다

바이오닉스(대표 김영기)가 자체 모토인 `스피드 경영`의 진가를 한껏 발휘하고 있다.

독자기술로 개발한 소변 이용 체내 활성산소 분석기 `바이오닥터·사진`로 글로벌 유망 기업으로 우뚝 섰다.

바이오닉스, 스마트헬스 세계시장 석권 노린다

지난 2010년 설립한 뒤 2년 만에 기술연구소 설립과 벤처기업 인증을 거쳐 미국FDA 인증, 세계시장 진출이라는 굵직한 성과를 잇따라 일궜다.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장과 중국, 인도 및 미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유럽시장 공략도 앞두고 있다.

`바이오닥터`는 소변만으로 노화, 암, 동맥경화, 심근경색, 아토피성 피부염, 면역력 약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측정하는 기기다. 당뇨와 신장 및 요로계 질환을 비롯한 20여종의 내과질환과 관련된 성분을 분석하는 융합 의료기기다. 소변 MDA(malondialdehyde:과산화지질) 성분을 광도측정법 입자패턴 분석을 통해 측정하며, 2~5초면 결과를 뽑아낸다.

이처럼 간편하면서도 기술 집약적인 제품을 앞세워 세계시장 석권을 노리고 있다. 김영기 사장은 세계시장 공략을 다짐하면서 임직원에게 `스피드경영`과 `안되면 되게 하라` 정신을 불어넣었다.

바이오닉스는 최근 지식경제부가 지정한 `2012년 세계일류상품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영기 사장은 “끊임없는 노력과 기술개발로 세계 표준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글로벌시장에 통하는 일류 상품과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소변분석기 성공을 넘어 스마트헬스 분야로 사업영역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