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하면 500원!”을 외치던 그 거지가 아니다. 앱을 다운받으면 500원을 대신 자선하는 ‘기부 꽃거지’다. SK플래닛의 지역정보 서비스 ‘피캣(pickat)’이 출시 기념으로 꽃거지 허경환과 함께 연말 기부에 나섰다.
12월31일까지 ‘피캣에서 픽하면, 500원 기부’ 이벤트가 열린다. ‘피캣’ 앱을 다운로드 받고 원하는 장소를 ‘픽’하면 500원을 기부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갤럭시노트2 10대, 스타벅스 기프티콘 1000개를 제공한다. 이벤트 종료 후, 적립된 기부금은 ‘한국 구세군’에 전달하는 이색 행사다.
인기 개그맨 허경환이 기부 꽃거지가 되어 명동과 홍대에 등장, 시민들에게 이 이벤트를 알리는 깜짝 행사가 진행됐다. 꽃거지 허경환 특유의 재치와 입담, 놀란 시민들의 즐거운 반응이 어우러진 이 영상은 현재 유튜브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피캣은 지난 10월 기준 월이용자수 134만을 기록했던 ‘T맵 플레이스’를 진화 발전시켜, 음식·여행·놀거리 등의 트렌드에 밝은 사람들이 선택한 장소 정보를 쉽게 찾고 사용자의 경험을 추가 및 공유할 수 있는 소셜 지역정보 서비스. 한식·세계음식·베이커리·캠핑장 등 고객들이 많이 찾는 82개 업종별 주변 인기 장소와 지역별 테마를 사용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매일 새롭게 제공한다. 블로그 등 외부 웹문서 정보를 분석해 355개 전국 주요 지역별 인기 테마와 테마별 인기 장소 랭킹을 제공한다.
피캣은 사용자가 좋아하는 장소에 테마명을 붙여 관리하고 공유할 수 있는 ‘픽(pick)’기능으로 인기를 끌었다. 동일한 장소에 대한 사용자들의 다양한 경험을 테마로 축적하게 되며, 사용자들은 자신의 상황과 취향에 맞는 장소를 테마별로 쉽게 찾을 수 있다. 전문가·파워블로거들과 제휴, 유명 장소에 대한 양질의 콘텐츠 2만여개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멋진 장소들을 직접 ‘픽(pick)’하거나, 다른 이의 콘텐츠를 간편하게 ‘리픽(repick)’할 수 있다.
SK플래닛 김장욱 오픈소셜 사업부장은 “피캣은 약 1천500만명이 사용하는 T맵의 방대한 위치 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들이 보다 쉽고 즐겁게 지역 정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이며, 원하는 장소를 찾는 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테마가 공유되는 소셜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