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의 새 스마트폰 프로토타입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되었다. 무려 8.5인치나 되는 제품으로, 7인치 킨들파이어나 넥서스7, 아이패드 미니의 7.9인치보다 크다. 하지만 태블릿PC가 아닌 스마트폰으로 정의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각) 안드로이드 커뮤니티는 한 사용자가 트위터에 올린 스마트폰 사진을 소개했다. Eldar Murtazin이라는 트위터 사용자가 올린 이 사진은 화웨이 이벤트에 참석해 찍은 것으로 추정되며 8.5인치 크기의 스마트폰으로 소개하고 있다. Eldar Murtazin은 러시아 모바일 리뷰 전문 사이트의 편집장으로, 지금까지 많은 모바일 단말기 리뷰와 소식을 전해 왔다.
안드로이드 커뮤니티, 슬래시기어 등은 Eldar Murtazin의 사진 속 스마트폰에 대해 “터무니 없이(ridiculously) 크다”고 전했다. 아직 프로토타입이기 때문에 실제로 출시될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지만 개발 단계라고 소개했다. 안드로이드 커뮤니티는 “이 사진을 처음 본 순간 진짜인지 의심이 들었다”며 화웨이의 4.3인치 어센드1과 비슷한 외양이지만 훨씬 크다고 전했다.
화웨이는 이와 별도로 지난주 6.1인치 1080p 해상도의 패블릿을 내놓을 것임을 인정했다. 화웨이의 6.1인치 1080p 스마트폰은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젤리빈 운용체계(OS)를 탑재하게 된다. 안드로이드 커뮤니티는 삼성전자가 6.3인치 갤럭시노트3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도 덧붙였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