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 세계에 공급된 LCD TV 패널이 2209만장에 이른다. 역대 최고 기록이다.
14일(현지시각) 타이완의 디지타임즈는 타이완 소재 시장 조사 업체인 위츠뷰(WitsView)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11월에 2209만장의 LCD TV 패널이 공급되었으며 전월 대비 2.6% 성장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LCD TV용 패널의 월 공급량이 2200만장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인치 이상 LCD 패널 전체로는 11월 7133만장이 공급되었다. 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TV이며 12인치 이상 노트북, 태블릿PC, 모니터, 넷북 순이다.
월별 성장률은 12인치 이상 노트북용 패널이 가장 높고 태블릿PC용 패널이 가장 낮다. 태블릿PC용 패널의 공급량은 10월 대비 11월에 13% 하락해 1539만장으로 나타났다.
전체 LCD 패널 공급량 중 우리나라 제조사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51.7%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타이완 제조사들은 32.1%, 중국 제조사들이 11.9%, 일본 제조사들이 4.3%를 차지하고 있다고 위츠뷰는 전했다.
또 위츠뷰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전체 LCD TV 패널 공급량은 2억3000만장으로 추정되며, 지난해보다 대략 12%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