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역본부는 17일 대전무역회관에서 제49회 무역의 날 기념 수출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안희정 지사와 이준우 도의회 의장, 박은용 대전충남무역상사협의회장을 비롯한 도내 수출 관련 기관〃단체장,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정부 포상 전수와 `충청남도 수출탑` 및 수출 유공자 시상 등을 진행했다.
시상식에서 △2억불 수출탑은 천안 티엠씨, 1억불 수출탑은 천안 에스엘서봉, 7000만불 수출탑은 아산 광진기계가 받는 등 22개 업체가 정부 수출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출 기업인은 △대진 김정태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 국무총리 표창은 신호인더스트리 이필진 대표 등 3명이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 온돌리아 서택석 대표 등 10명 △한국무역협회장 표창 우신산업 강희환 이사 등 3명이 수상했다.
이와함게 충청남도 수출탑은 두선, 삼진코리아, 영광YKMC, 동양이앤피, 이랑인터내셔널 등 5개 업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충청남도 수출 유공 표창은 디마인드테크 정노조 대표 등 5명, 수출 지원 유관기관 유공자로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남지역본부 김정원 팀장, 수출업무 유공 공무원은 천안시 기업지원과 최의재 주무관 등 2명이 각각 수상했다.
안희정 지사는 “세계 경제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에 이어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하고 세계 8대 무역대국에 진입할 수 있었던 것은 수출기업인 여러분의 노력 덕분”이라며 수출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안 지사는 또 “앞으로도 21세기 새로운 기업가 정신으로 세계 시장을 넓혀가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에도 공헌해 줄 것”을 당부하며 “이번 행사를 내포 시대, 21세기 환황해 경제시대 충남 경제 도약의 계기로 삼고, 지속가능한 무역을 통해 더 좋은 지역경제를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