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올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휴대폰 1위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신종균 IM담당 사장이 이끄는 무선사업부가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신 사장은 스마트폰에서 애플을 제친 것은 물론이고 휴대폰 전체 시장에서도 난공불락 노키아를 넘어섰다. 삼성전자 이익의 70%가 신 사장이 이끄는 무선사업부에서 나왔다.
스마트폰 만지다 잠이 든다는 신 사장은 엔지니어로 삼성전자에 들어와 성실함과 전문성으로 최고에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애플 아이폰 출시 후 휘청거리던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세계 정상으로 끌어올린 주인공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