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에스벤터(대표 오만석)는 프랜차이즈 경영관리 시스템인 `F.M.S`를 선보였다.
F.M.S는 가맹점 주문업무 전산화, 정보화가 주요 기능으로 업무를 간소화하고 처리시간을 단축해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 사이 빈번하게 발생했던 수·발주 문제점을 개선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에 따라 업무 효율성이 올라가면서 본부와 가맹점 간 신뢰 형성도 기대할 수 있다. 또 F.M.S는 단순한 수·발주 시스템이 아닌 향후 축적된 거래자료 정보화로 전사자원관리(ERP)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 클라이언트 CPU 사용률은 최고 3.9%로 시스템 부하를 최소화했으며, 서버 응답시간은 0.42~1.04초에 불과해 자원 효율성을 높였다.
그동안 본사와 가맹점의 거래방식은 전화기 음성 녹음과 일대일 통화가 대부분이었다. 프랜차이즈기업 중 일부는 본사에서 인터넷 거래 방식을 병행하는 사례도 있지만 별도 전산입력이 필요해 오류가 많았다. 엠에스벤터의 프로그램은 주문 데이터를 자동으로 생성해 인건비와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오만석 대표는 “본사의 정보손실을 방지할 수 있고 정보의 2차 활용성이 올라가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물류유통 정보관리 시스템으로 오류 추적, 정보 현황과 통계자료를 얻을 수 있으며, 효율적인 협업 체제를 만들고 가맹점 관리 대응력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엠에스벤터가 12년간 연구해 개발한 이 솔루션은 프랜차이즈 경영물류관리 업무의 전산 표준화를 완성할 제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엠에스벤터는 F.M.S를 들고 국내 업계는 물론이고 베트남, 중국, 동남아시아 등 국내 가맹본사들이 진출한 해외시장도 적극 개척할 계획이다.
[주요특징]
▶OS:윈도XP
▶프랜차이즈기업 본사와 가맹점 사이 수·발주 데이터 자동생성 및 ERP 기반 구축
▶문의:(032)548-4312
◇오만석 대표 인터뷰
“새해에는 차별화된 상품 구조와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30%에 진입할 계획입니다. 해외 현지화 작업도 지속적으로 병행할 방침입니다.”
오만석 엠에스벤터 대표는 “현재 P.O.S나 프랜차이즈 CRM, 프랜차이즈 그룹웨어 등 F.M.S 프로그램과 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본사와 가맹점 간 다각화된 연결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중국과 베트남 시장 진출을 앞둔 프랜차이즈 본사와 함께 새해 하반기 현지화 작업에 착수, 오는 2014년부터는 본격적인 해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대표는 국내 300개 프랜차이즈 가맹 본부에 다이렉트 메일(DM) 발송을 시작으로 새해 상반기 `물류유통 혁신 프로그램(가칭) 발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제품 홍보와 시제품 제공 등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프랜차이즈연구원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등록한 가맹본부 수는 2013년 3794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