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특허정보검색서비스 10만건 정비

특허청은 국민에게 보다 질 높은 상표 정보를 서비스하기 위해 특허정보검색서비스(KIPRIS)의 상표 데이터 10만여건을 정비, 내년 1월부터 서비스한다고 17일 밝혔다.

특허청은 전체 상표 데이터 17만건을 사람 육안으로 검증하고, 그 중 오류로 판명된 10만건을 고해상도 컬러 스캐너를 이용해 재전자화했다. 또 다단계 검증을 거쳐 모든 오류를 제거했다.

상표 데이터는 과거 구축 당시 낮은 사양의 스캐너 등 기술적 한계로 인해 일부 건이 잘못된 이미지로 제공됐고, 이로 인해 매년 400여건에 달하는 정정 요청 민원이 제기됐다.

변훈석 정보기획국장은 “이번에 정비된 데이터를 기업과 국내·외 수요 기관에 직접 보급해 상표 활용 역량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