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PC`는 지난 `IFA 2012`에 공개되며 출시 이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혁신 제품이다. 윈도8에 가장 특화된 사용성을 겸비한 혁신적인 형태의 신개념 PC다.
`스마트PC`의 가장 큰 특징은 스크린과 키보드가 버튼 하나로 분리되는 컨버터블(Convertible) 형태다. 분리 가능한 키보드는 13인치 노트북과 동일한 풀 키보드를 지원해 문서 작업에 편리하다. 터치 기반 윈도8 사용환경에 최적화된 터치스크린은 이동 중에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제품은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 적용한 삼성전자의 `S펜`을 탑재했다. 1024 필압의 섬세함과 뛰어난 그립감을 PC에서도 그대로 제공한다. `S노트` 앱을 기본으로 제공해 `S펜`의 독자적인 작업환경을 재현했다. PC 뒷면에 `S펜`을 보관하는 공간도 별도로 마련하도록 디자인해 분실 염려도 낮췄다.
이외에도 노트북, 핸드폰, TV 등 삼성전자 기기에 저장된 파일을 무선으로 쉽게 연결하고 관리할 수 있는 `All Share Play` 기능을 탑재했다. `S노트`를 비롯한 삼성전자만의 인기 앱도 PC에서 구현되도록 갤럭시 시리즈에서 인기를 얻은 `S카메라` `Chat On` 등 24개 앱을 `스마트PC`에서도 지원한다.
제품은 기존 윈도 시리즈와 달리 윈도8부터 사용하지 않는 `시작` 버튼을 대신 할 수 있는 `Quick Starter` 기능도 제공한다. 이어 `스마트PC` 내 앱 사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PC에서 볼 수 없던 자이로, GPS 등 방향 및 위치 센서를 탑재했다. 내비게이션, 나침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 전방 200만화소, 후방 800만화소 카메라도 탑재해 PC 활용 폭을 넓혔다. `삼성전자 PC`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위해 노력한 부분이다.
`스마트PC`는 사용자 특성에 맞는 기능을 갖춘 고급형과 일반형 두 가지 라인업을 제공한다. 강력한 성능과 휴대성을 모두 갖춘 `스마트PC Pro`는 인텔 3세대 프로세서 코어 i5, 4G의 메모리, 128GB SSD를 탑재해 쾌적한 컴퓨팅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8.5초의 부팅 속도와 바탕 화면에서 0.5초 만에 인터넷을 실행할 수 있도록 구현해 즉각적인 제품 반응 속도를 자랑한다.
제품에 탑재된 디스플레이는 11.6인치형 크기로 풀HD(1920x1080p)의 해상도를 갖췄다. 일반 HD 모델 대비 약 4배 더 정밀한 표현이 가능하다. 또 400니트(nit) 밝기의 슈퍼 브라이트 플러스(Super Bright Plus)와 1600만 색 재현력, 180도 광시야각 기술도 적용해 밝은 야외에서도 뛰어난 화질을 즐길 수 있다.
제품은 11.9㎜의 얇은 두께에서도 신속한 제품 냉각으로 최고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PC 업계 최초 메탈 블레이드 팬을 적용했다. 기존 플라스틱 대비 팬 풍량이 30% 증가했다.
휴대성을 극대화한 일반형 `스마트PC`는 744g의 가벼운 무게와 9.9㎜의 얇은 두께를 자랑한다. 가볍고 얇지만 14.5시간 동안 지속되는 강력한 배터리를 장착하고 인텔 차세대 아톰 프로세서, 64GB 저장 공간을 갖춰 이동 중에 멀티미디어 감상과 인터넷 이용 등 사용이 많은 학생과 직장인에게 최적의 성능을 제공한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