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학교 랜드마크 `국제관` 건립

대구가톨릭대(총장 소병욱)가 경산시 하양읍 소재 효성캠퍼스의 랜드마크가 될 국제관을 건립한다.

국제관에는 최첨단 시설의 국제회의장을 비롯, 영어 전용공간, 스페니시 라운지, 기숙사가 들어서 대학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대구가톨릭대 국제관 조감도.
대구가톨릭대 국제관 조감도.

국제관은 150억원을 투입해 지상 15층과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내년 1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3월에 착공해 오는 2015년 1월 말에 완공예정이다.

국제관 15층에는 각종 국제학술대회와 국제행사를 치를 수 있는 국제회의장과 게스트룸이 들어서고, 동시통역을 위한 최첨단 시설이 갖춰진다.

1층에는 잉글리시 라운지와 스페니시 라운지를 꾸며 외국인과 학생들이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2~14층은 외국어 몰입교육을 받는 학생들의 기숙사 297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기숙사는 외국인의 이용 기회를 넓혀 `외국어 기숙사` 형태로 운영된다.

소병욱 총장은 “국제관 건립으로 영어와 스페인어에 능통한 학생들을 많이 양성,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캠퍼스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