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대표 드럼세탁기 `트롬`은 대용량, 고효율, 편의 기능 등을 두루 갖춰 글로벌 1위 브랜드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LG 트롬 `식스모션(6모션)` 신제품(모델명: FR4960MQ1Z)은 세탁 및 건조용량이 각각 19kg과 10kg으로 이불 두 채를 한 번에 세탁할 수 있는 초대용량을 자랑한다. LG전자는 지난해 17kg 건조 겸용 드럼세탁기를 선보인 후 반년 만에 용량을 대폭 개선했다.
다이렉트 드라이브(DD) 모터의 저진동 기술로 외부 사이즈 변화를 최소화하면서도 10년 전 5~7kg 수준이던 제품 용량을 올해 19kg까지 키웠다. 이는 10년 새 약 3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대용량을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를 고려했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 기술인 DD 모터의 정밀 제어력으로 옷감 손상이 적으면서도 뛰어난 세탁 성능을 자랑한다. 세계 유일의 식스모션 기능을 적용해 섬세하고 꼼꼼한 손빨래 효과를 구현했다. 식스모션은 △강력한 세탁효과를 내는 `두드리기` △세제 용해가 탁월한 `비비기` △제대로 헹궈주는 `꼭꼭 짜기` △옷감 손상을 줄여주는 `흔들기` 등 6가지 동작을 말하며, LG전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이다.
LG 트롬 식스모션은 세탁조 내부의 습도를 센서로 감지해 건조 시간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세탁 코스`용으로 개발한 식스모션을 응용해 `건조 코스`에 `모션` 기술을 업계 최초로 적용했다. 세탁조의 회전 방향을 좌우 번갈아 바꾸고 회전 속도를 6단계로 조절해 세탁조 안에 골고루 열기가 퍼지도록 했다. 사용자는 건조시간을 기존 절반 수준인 2시간 내외로 단축하고 전기료도 기존 대비 약 37% 절감할 수 있다.
LG 트롬 식스모션은 다양한 편의 기능도 갖췄다. `스피드워시` 코스 선택 시 셔츠 5장에 해당하는 세탁물을 국내 최단 시간인 17분 만에 세탁부터 헹굼, 탈수까지 마치게 해준다. 그 외에도 이 제품은 집먼지진드기 살균, 구김 제거, 소량 삶음(3kg) 코스 등을 다양하게 갖췄다.
아기 옷 전용 세탁 코스인 `아기 옷` 코스도 탑재해 사용자를 섬세하게 배려했다. 아기 옷 코스는 에벌헹굼, 고온 스팀 세탁, 강력헹굼 등 3단계에 걸쳐 세탁물을 강력히 살균하고, 세제 찌거기를 완벽히 제거해 주부들이 안심하고 아기 옷을 세탁할 수 있도록 했다.
세탁기 이상 작동 시 스마트폰을 제품에 가져다 대면 작동소리를 이용해 원인을 알려준다. 서비스 기사 방문 없이도 간편하게 고장여부 등을 진단할 수 있다. 사용자가 세탁물을 넣을 때 허리를 덜 숙이도록 제품 높이를 높이고, 세제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다용도 수납함도 선택 가능하도록 했다. 19kg 대용량을 유지하면서 35.4wh/kg의 낮은 에너지 소비전력을 구현한 것도 눈에 띈다.
지난 8월에는 `트롬` 출시 10년 만에 국내 판매 30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하루 평균 820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2분마다 1대씩 팔린 셈이다.
LG전자는 5년째 `DD모터 10년 무상 보증제`를 실시한다. DD모터를 탑재한 LG 트롬 세탁기를 구입하면 10년간 모터 부품 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