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아티브 스마트PC Pro` 스마트 스쿨 운영

효원 초등학교 학생과 교사가 아티브 스마트PC PRO를 선보이고 있는 장면
효원 초등학교 학생과 교사가 아티브 스마트PC PRO를 선보이고 있는 장면

삼성전자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윈도8 OS 기반 `아티브 스마트 PC Pro`로 스마트 스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최근 수원 효원 초등학교 2개 학급과 분당 장안 중학교 1개 학급에 스마트 스쿨 시범학급을 구축했다. 학급에는 스크린과 키보드가 분리되는 컨버터블 형태 노트북 `스마트PC Pro` 90여대와 삼성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 스쿨 솔루션을 지원했다.

교내에서 사용 중인 학습용 프로그램과 스마트PC Pro가 동일한 윈도 운용체계를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호환 프로그램을 구축하지 않아도 된다. 기존 인터넷 학습 참여 및 동영상 강의 참여 등 편리하다.

학생은 스크린과 키보드가 분리되어 수업 형태에 맞춰 노트북 모드, 태블릿 모드로 구분해 사용할 수 있다. 내장형 S펜을 활용 학습 자료에 직접 필기 입력이 가능해 연필로 필기하듯이 수학 문제를 풀 수도 있다.

삼성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 스쿨 솔루션`으로 학생의 자동 출결 관리와 수업별 학습자료 제공이 가능하다. 학생에게 필요한 과제물을 교사와 학생이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해당 학교의 교직원, 고려 대학교 및 교육부 전문 인력과 함께 공동 자문단을 구성했다. 스마트PC를 활용한 스마트 스쿨을 지속 발전시켜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진출을 확대해 글로벌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삼성전자 송성원 전무는 “삼성전자는 한국을 비롯하여 글로벌 교육 시장에서 더 나은 교육 환경 제공을 위한 IT 인프라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스마트PC Pro는 기존에 구축된 윈도우 운영체계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과 프리미엄 울트라북급 강력한 성능 때문에 교육 시장을 비롯한 기업 시장에서도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