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츄얼빌더스(대표 최진원)는 3차원(3D) 기반 건물 유지·관리 솔루션 전문업체다. 건물 관리·통제, 고객 관리 등이 가능한 빌딩통합관리서비스 `팔라디온`을 제공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최근에는 팔라디온에 폐쇄회로(CCTV) 영상과 3D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보안 솔루션과 에너지 효율 관리 솔루션까지 접목시켰다.
버츄얼빌더스의 주력 제품인 `어반비디오(UrbanVideo)`는 3D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통합관제 시스템이다. 정밀 3D 지리정보를 제공하며 지능형 영상감시, 투망감시 기능까지 갖췄다.
어반비디오는 버츄얼빌더스의 기존 관제시스템 `아키비디오`보다 다양한 기능을 구현했다. 아키비디오는 빌딩 내 CCTV 영상, 센서 등의 보안장비를 활용해 건물 운영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관제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어반비디오는 고화질 CCTV 영상과 각종 센서 데이터를 연계해 △방범 △주정차 단속 △산불감시 △어린이보호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도시정보 수집, 분석, CCTV 영상자료관리 기능까지 수행한다.
어반비디오는 2D·3D 기반의 GIS 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상용맵, 고해상도 항공사진, 건축물·시설물 정보 등)를 사용자가 쉽게 볼 수 있도록 지원하며, 다양한 속성 편집 기능도 갖췄다. 가상 CCTV를 배치할 수 있는 기능으로 사전 방범을 위한 가시권·비가시권 시뮬레이션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어반비디오는 CCTV 그룹별 자동실행 모드를 지원한다. 사용자가 시간을 설정하면 이에 따라 CCTV 영상이 순차적으로 변환되는 식이다. CCTV 위치에 기반해 저장한 영상을 탐색·정렬할 수 있어 효율적인 관제가 가능하다. 영상을 클릭하면 간편하게 전체화면 모드로 바꿀 수 있다.
버츄얼빌더스는 향후 빌딩정보모델링(BIM) 사업으로 해외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BIM은 가상 건축물 등을 종이 도면 대신 3D로 실제와 유사하게 보여주는 기법이다. 이 회사는 지식경제부의 월드베스트소프트웨어(WBS) 3차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BIM 통합 소프트웨어(SW) 개발 주관 사업자로 선정됐다. 2년간 국산 BIM SW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최진원 버츄얼빌더스 사장은 “BIM SW 국산화에 성공하면 향후 해외진출도 가능할 것”이라며 “개발 후 2년내 세계 BIM SW 분야 시장 점유율 1%를 점유한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