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CA테크놀로지스(대표 마이클 최)는 2013년을 이끌 5대 IT 트렌드로 △빅 데이터 성장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 △계정 기반 새로운 보안 영역 확대 △인식 기술 △모바일·소셜 중심의 기업 환경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외에 개발과 운영을 병행하는 디봅스 개념도 크게 각광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CA는 빅데이터 관리자가 등장해 새로운 기술과 처리 능력을 바탕으로 데이터와 비즈니스를 냉철하게 분석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했다. 새해에는 특히 빅데이터 프로젝트가 투자수익(ROI)을 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기업은 통신사 등을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한다. 서비스 사업자가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 라이선스를 제공함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클라우드는 헬스케어 등 특정 산업에서 비용 절감과 함께 보안과 컴플라이언스 이슈를 해결하면서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을 주도할 전망이다.
계정 기반 새로운 보안 영역도 확대된다. 기업은 시공간 제약을 넘어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기업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외부 고객 및 파트너와 다양한 기기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협업하기 때문에 전통적인 IT 경계는 무너진다. 보안 전문가는 다양한 전선에서 단일의 공통 동맹국과 국경 없는 전쟁을 벌인다.
패턴 생성, 이미지 인식, 모바일폰, 오디오·생체 기반 인증 수단이 각광 받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충분치 않다. 데이터, 정보, 콘텐츠의 내용과 사용자의 역할 및 권한까지 파악하는 콘텐츠 인식 보안이 요구될 것이라고 CA 측은 전했다.
2013년 5대 IT트렌드
(자료:한국CA테크놀로지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