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피아인터내셔날(대표 류영렬)이 판매하는 `알파스캔` 모니터는 지난 1995년 출시된 후 국내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왔다. 국내 중저가 모니터 시장에서 꾸준하게 성장해왔다.
올해 선보인 `2367 IPS LED`는 광시야각(ISP) 패널과 울트라 내로(narrow) 베젤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었다. 알파스캔은 지난 9월 세계 3대 디자인 대회인 `iF 디자인어워드`에서 디자인어워드를 수상한 디자인을 제품에 적용했다.
디스플레이 화면 상하좌우를 덮는 베젤 두께가 얇을수록 다양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 베젤이 얇으면 같은 크기 제품이라도 화면이 더 크게 느껴지고 화면에 대한 집중도도 높일 수 있다. 2367 IPS LED는 모니터를 두 개 이상 붙여 쓸 때도 접합 지점 두께가 얇아 화면을 볼 때 어색하지 않다. 화면이 켜졌을 때 베젤 두께는 8.8㎜, 꺼졌을 때는 1.2㎜다. 메뉴·상향·하향·선택버튼과 전원버튼을 뒷면에 배치해 깔끔하다. 검정색과 은색을 사용해 세련미를 더했다.
고객들이 원하는 사양을 조사해 이를 정확하게 반영하는 게 알파스캔 모니터의 특징이다.
2367 IPS LED 모니터에 사용된 최신 IPS 패널은 `AH(Advanced High Performance)-IPS`로 시야각이 상하·좌우 모두 178도로 넓다. 어떤 각도에서 봐도 선명한 색감의 화질을 볼 수 있다. 패널 투과율이 좋아서 산뜻한 화면을 띄운다. 응답 속도는 동급 IPS 제품군 중 가장 빠른 5ms다. 동적 명암비는 5000만대 1로 화면이 빠르게 움직여도 깨끗한 화면을 구현한다. 동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할 때 적합하다.
한대 모니터로 7가지 화면 분할이 가능하다. 모니터를 여러 대 쓰는 것처럼 자유자재로 작업할 수 있다. 화면을 두 개나 세 개로 나눠 TV를 보며 문서 작업을 하거나 게임과 공략집을 함께 볼 수 있다. 동봉된 `Screen+` 소프트웨어 CD를 설치하면 화면 분할 방법이 상세하게 나와있다.
고선명멀티미디어인터페이스(HDMI) 연결 포트가 두 개라 다양한 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콘솔게임, 셋톱박스, PC, DVD·블루레이 플레이어와 연동해 사용한다. 스테레오 스피커도 내장해 별도 스피커가 필요 없다. 아이폰이나 헤드셋을 연결할 수 있다.
입력 신호는 수평주파수 30∼83KHz, 수직주파수 50∼76Hz를 지원한다. 아날로그·디지털 신호 둘 다 인식한다.
미국 에너지스타6.0에서 요구하는 전력 소모량을 준수해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았다.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유닛(BLU)를 적용, 전력 소모량도 낮다. 소비 전력은 30W다. 전원관리 소프트웨어 `e-Saver`가 원하는 시간에 모니터를 자동으로 꺼준다. Eco모드를 사용하면 전력소모량을 50%까지 낮출 수 있다. 대기전력은 0.5W다.
아델피아는 무결점(ZBD) 모니터를 100% 판매한다는 목표로 구입 후 한달 안에 튀는 화소(Bright Dot)를 한 개라도 발견하면 패널을 교환해준다. 전원케이블, 어댑터, 사용설명서CD, HDMI케이블, D-SUB케이블, 오디오 케이블을 함께 제공한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