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닥스는 종이 없는 세상을 구현하는 PDF 기반 전자문서 솔루션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유니닥스의 모바일 전자청약 및 전자문서 관리 솔루션은 공공 기관 및 민간 기업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회사는 2000년 설립 이후 PDF 변환 솔루션을 시작으로 다양한 전자문서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종이문서 위주 업무가 전자적으로 처리되고 전자문서의 다양한 활용 방법에 대한 고려가 시작되던 초기 시기부터 문서 교환 및 공개를 위한 최적 전자문서 포맷인 PDF 관련 솔루션에 힘을 모았다.
전자문서 중심의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위해 전자문서의 교환과 유통, 공개, 관리, 보존, 보안, 검색등 업무 전반을 지원하는 `ezPDF 솔루션`을 차례로 개발하면서 PDF 기반 전자문서 솔루션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국가기록물 관리보존시스템을 위한 PDF/A-1 변환 엔진과 영구보존 포맷 변환 시스템 개발, 국회 e의안시스템 등 공공 기관과 일반 기업을 위한 다수의 전자문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민간 영역에서도 유니닥스의 PDF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전자서명법 관련 법 개정으로 모바일 전자청약이 가능해지면서 삼성생명 삼성화재 신한생명 교보생명 동부화재 등 다수 금융사 사이트를 구축했다. 제1금융권과 증권사들도 유니닥스 솔루션 도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니닥스가 구축한 국세청 `페이퍼리스 e민원 업무`도 성공적 전자문서 시스템 사례로 꼽힌다. 민원 업무를 위한 각종 종이신청서를 제거해 민원 관련 서류의 관리, 보관, 창고 비용을 절감시켰다. 민원인 업무 처리 시간 역시 줄었으며 입력 오류를 줄이고 상담 업무는 충실해져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던 공공기관 민원 서비스를 온라인에서 가능케 한 행정안전부 `민원24` 프로젝트에도 참여, 민원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켰다. 연계 기관 간 일관된 업무 수행으로 일원화된 민원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고, 민원서류 전자화 및 업무 처리 시간 단축으로 행정처리 효율을 극대화해 예산 절감 및 공신력 향상 효과를 보였다.
유니닥스는 기존 PDF 솔루션 개선과 시제품 개발로 국내 PDF 솔루션 시장의 대표적 기업으로 입지를 굳혀 왔다. PDF에 국한되지 않고 구글플레이스토어와 애플앱스토어 등 스마트기기 환경의 앱 기반 플랫폼 개발과 솔루션 구축으로 국내외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해외 시장 개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작년 대만의 에이치웹에 PDF 뷰어 솔루션 `이지PDF 리더`를 수출했다. 에이치웹은 이 솔루션으로 안드로이드용 PDF 기반 전자책 유통 관련 제품을 만든다.
지난 4월에는 이스라엘 사이버대학의 태블릿 기반 전자교과서 시범사업을 수주했다. 히브리어를 완벽하게 지원하는 것이 장점이다. 웹 기반 솔루션 외에 태블릿에 설치되는 앱까지 제공한다.
유니닥스는 글로벌 진출을 위해 해외 시장에도 서비스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갖추는 등 기술적 기반도 준비했다.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와 고객 요구를 최대한 충족시키는 기업으로 전자문서 솔루션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