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회장 황철주, 남민우) 서울벤처인큐베이터(SVI)는 21일 구로디지털산업단지내 SVI에서 `스타트업 데이`를 개최해 우수한 창업아이템을 가진 청년 기업에 1000만원의 투자금을 지원한다.
스타트업 데이는 SVI를 통해 창업을 준비해온 청년들의 창업아이템 성과를 발표하고 검증받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의 메인행사인 우수 창업아이템 선발대회 `100억 가치의 기업을 찾아라`는 창업아이템 공모를 통해 선발된 예비창업기업 9개 팀이 참가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창업아이템 공모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받아 1차 서류평가, 2차 발표평가로 진행됐다. 총 25개 업체가 지원했다.
대회 당일 SVI운영위원회, SVI자문단, 초빙벤처 투자자 등으로 구성된 투자심사위원단이 심사를 맡아 9개 팀 중 최우수 창업아이템을 가진 기업 1팀을 선발한다.
SVI는 벤처기업협회가 청년을 대상으로 업무공간, 각종 교육, 마케팅 등 창업을 위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해주고, 각종 운영 노하우도 알려줘 창업아이템의 성공을 이끌어주는 장소다.
지난 3월 디지털단지 내 마리오타워 8층에 오픈해 그동안 57명 30팀이 SVI에서 창업을 위해 달려왔다. 이들 중 7개 팀이 창업에 성공했고 5개 팀은 중기청사업에 당선돼 정부 지원금을 획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스마트업 데이의 부대행사로 벤처클리닉과 오픈멘토링, 성과보고 대회도 진행한다. 벤처클리닉은 SVI 입주 기업들이 전문가를 통해 비즈니스 상담을 받고 진단을 받는 시간이다. 오픈멘토링은 해당분야의 전문가들과 전문 지식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다. 성과보고 대회는 SVI 참가자들이 모여 사업적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