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조달과 대상지 선정 지연 등으로 지지부진했던 전북 익산 LED 전문 산업단지 조성이 탄력을 받게 됐다.
최근 금융권의 투자와 부지 확대를 포함한 대상지가 선정됐기 때문이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KB투자증권은 LED 산단 조성이 저축은행 사태 등으로 조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자 최근 6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익산시도 조성 중인 함열농공단지 부지를 확대해 2016년까지 56만3000㎡(17만평)규모로 LED 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확정, 정상궤도에 진입했다.
이 산단이 조성되면 LED 관련 30여개의 국내외 기업이 들어서고 2000여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도는 내다봤다.
아울러 전북대 익산캠퍼스에 국내 최대 LED 식물공장이 지난달 완공, 내년부터 하루 100㎏의 샐러드용 채소를 생산함으로써 LED 산단과 연계한 인프라 산업도 다각화할 전망이다.
전국취재팀 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