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지식경제부가 공인전자주소(#메일) 기반 전자문서 유통과 등록 대행을 담당할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세 곳을 지정, 본격적인 #메일 시대가 개막했다. KTNET·한국정보인증·코스콤 등 3개 사업자는 지난 9월 사업자 지정을 신청해 2개월 동안 기술심사 등 평가를 거쳐 동시에 사업자 지정을 받았다.
이 업체들은 전문 인력(5인 이상)과 자본금(20억원 이상), 시설과 장비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중계자들은 앞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을 대행해 공인전자주소 접수·등록을 담당하고 유통증명서를 발행한다. #메일 포털 등 전자문서 관련 각종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자체 #메일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업과 서비스 연계도 책임진다.
중계자들은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들이 전자문서를 편리하게 유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전자문서 유통을 한때 트렌드가 아닌 지속적인 문화로 만들어 녹색성장에 일조하겠다는 방침이다. 각 중계자들 서비스 특징과 향후 전략을 알아본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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