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은 세계적으로 정보보안 시장이 갓 형성되기 시작한 지난 1988년부터 정보보안 노하우를 쌓으며 시장을 개척해왔다. 설립 이래 꾸준한 매출 성장을 보이며 국내 보안 업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컨설팅-솔루션-관제 등 보안 수명주기 기술과 서비스를 자체 역량으로 제공하는 종합보안업체다.
보안 솔루션 분야는 국내 최장수 SW 브랜드이자 안티바이러스 대명사인 V3 제품군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온라인 보안 서비스, 모바일 보안 솔루션, 온라인게임 보안 솔루션, 네트워크 보안장비 등 정보 네트워크 환경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모든 솔루션은 긴급대응 조직인 시큐리티대응센터(ASEC)와 컴퓨터침해사고대응센터(CERT)에 의해 24시간 365일 악성코드와 해킹을 실시간 예방하고 차단한다.
회사는 정부 지정 정보보호 컨설팅 전문업체로서 보안에 취약한 부분이 있는지 점검하고 대응책을 제공한다. 보안관제에서도 역시 정부 지정을 받았으며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기업 해킹을 비롯한 네트워크 침해사고 여부를 24시간 모니터링 및 대응한다.
안랩은 새로운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융합 솔루션 리더십 확보, 해외 전략 시장 진출 가속화, 국내 핵심 사업 점유율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우선 전통의 V3 제품군은 기술력을 강화하고 제조와 기반시설 보호용 트러스라인, 망분리 솔루션 트러스존, APT 대응 솔루션 트러스와처, 모바일 보안 솔루션 V3 모바일, 웹보안 솔루션 사이트케어 등 새로운 보안 솔루션을 시장에 확대 공급하고 있다. 또 파견·원격관제, 기술지원센터 등 종합 대응과 실시간 APT 방어, 컨설팅, 침해 분석 및 예방을 위한 A-퍼스트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보안 위협 패러다임이 APT 공격으로 진화함에 따라 외부 공격과 내부 유출을 동시에 감시하고 대응할 수 있는 전방위 융합 보안 체계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악성코드 조기 진단과 유포지 추적이 가능한 핵심 기술 `ASD`를 활용해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고 있다.
한편 융합 시너지를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법 본격 시행에 따라 이를 준수해야 하는 기업과 기관의 고민이 늘어나자 해당법 필수항목인 기술적·관리적 조치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토털 솔루션을 출시한 것이 그러한 노력 중 하나다. 기업과 기관은 APrM(암호화), APM(패치관리), APC(악성코드 대응) 제품으로 암호화, 패치관리, 악성코드 대응의 3대 기술적 조치를, `프라이버시 케어` 서비스로 관리적 조치를 취해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신제품인 APrM은 PC 내 수많은 개인정보 현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암호화해준다. 기존 유사 제품이 단순히 개인정보를 스캔하는 데 그치는 것과 달리 한층 더 정교한 검색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안랩이 자체 개발한 개인정보 현황 실시간 검색기술인 `뉴런 서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