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그룹은 20일 미래전략본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과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삼천리그룹는 조직개편에서 미래지향적인 조직으로 탈바꿈하고 비전과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미래전략본부`를 신설했다. 또 성과중심의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중복기능을 통폐합해 효율적 조직을 만들었다.
조직개편은 `2015년 매출 5조원, 신규사업 비중 30%`라는 중장기 비전을 보다 효과적으로 달성하고 추진 중인 신규 사업의 안정적 기반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삼천리그룹은 “국내외 경기가 어려운 만큼 지난해에 이어 `비상경영체제`를 유지하고 효율적 조직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개편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삼천리그룹은 연공서열을 파괴하고 성과와 역량중심의 인사관리에 초점을 맞춘 정기 임원인사도 단행했다. 삼천리그룹은 인사를 통해 중요 직무별 경력관리, 순환보직을 통한 역량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기인사에서 현치웅 삼천리ES 대표를 사장으로, 하찬호, 손원현 삼천리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각각 발전사업본부장과 미래전략본부장으로 보직 변경했다. 안민호 상무를 전무로, 박무철, 윤양노 이사를 상무로, 김태석 부장을 이사 대우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