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저널 이버즈(www.ebuzz.co.kr)는 지난 12월 17일 숨겨진 스타 중소기업을 찾아내는 ‘이버즈 소비자 품평회 CODE04’를 진행했다.
이버즈 소비자 품평회는 우수한 제품을 갖고 있으나 이를 소개할 기회가 적었던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하고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듦으로서 중소기업과 소비자가 소통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품평회는 ‘생활과 IT의 만남’이라는 컨셉트로 치러졌다. LED조명과 조그셔틀·단축버튼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키보드, 옆 사람이 깰 걱정 없이 침대에 누워 TV를 즐길 수 있는 무선 이어폰, 목에 걸고 다니면 주변에 유해가스 접근을 막는 개인용 공기청정기 등 생활 속에서 활용도가 높은 IT제품들을 소개했다.
이버즈 소비자 품평회는 매달 새로운 제품을 선정해 참석한 블로거에게 직접 체험토록 하고 중소기업에게는 소비자 피드백을 전달해 불만사항에 대한 개선과 품질 향상을 유도하고 있다. 평가단 신청은 블로슈머(www.blosumer.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4회째를 맞은 이번 품평회 참가 제품은 아이프로스아이앤씨 레티스 키보드, 해피콜 캐치맙, 카이로스 블링블링, 천년넷 미니메이트, 리모디오 RAP-BT2, 중산물산 위즈웰 에어오븐 아이쿡 등이다.
◇동영상 편집 ‘일사천리’ 키보드=아이프로스아이앤씨 레티스는 기계식 키보드인 ‘에티스’와 동영상편집장치 ‘메이스’를 합친 제품이다. 키보드는 체리사 넌클릭 스위치를 탑재해 부드러운 키감을 전달하며 LED가 달려있어 디자인 효과가 뛰어나다. 아이프로스아이앤씨 김기홍 상무는 “캡스록이나 넘록키를 누르면 해당키의 LED 색깔이 파란색에서 녹색으로 바뀌어 손쉽게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영상편집장치는 좌측에 조이스틱, 우측에 조그셔틀을 달아 프리미어, 베가스 같은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뿐 아니라 각종 툴의 단축키 사용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로 15개까지 단축기 설정을 저장해뒀다가 필요할 때 불러쓰는 게 가능하다”고 김 상무는 덧붙였다.
◇어떤 찌든 때도 손쉽게 ‘싹’=해피콜 캐치맙은 특수섬유인 듀오팩트로 만들어진 청소패드다. 듀오팩트는 섬유 한 올이 1,000가닥 이상으로 이뤄져 있으며 그물 같은 구조를 갖고 있어 오염물질을 깔끔하게 잡아낸다. 발표를 진행한 윤승욱 홈쇼핑 호스트는 “일반 걸레로는 지워지지도 않는 잉크자국도 쉽게 닦아낼 수 있어 청소 부담을 크게 덜어준다”고 말했다.
◇가볍게 대기만 하면 여드름 박멸?=여성이나 사춘기 학생들에겐 작은 여드름 하나도 걱정거리다. 카이로스 블링블링은 온열과 광원을 이용해 여드름균을 없애는 소형 여드름치료기다. 카이로스 신동원 대표이사는 “열을 정밀하게 47.2~49.4도 사이로 제어해 단백질 반응을 유도하고 여드름균을 사멸시키는 원리”라며 “사용법이 간편하고 여드름이 생긴 초기에 바로 대응할 수 있어 피부 고민이 많은 사람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목에 걸고 다니는 개인용 공기청정기=미니메이트는 목걸이처럼 목에 걸 수 있는 휴대용 공기청정기다. 천년넷 오태호 대표이사는 “주변 유해물질을 밀어냄으로써 사방 1m 공기를 깨끗하게 하는 디펜스존을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작고 가벼워 휴대하는데 부담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무선 이어폰 송신기가 거치대?=리모디오 RAP-BT2는 TV와 함께 사용하기 편리한 2.4GHz 무선 이어폰이다. 무선 송신기를 수신기 충전을 위한 거치대로 만든 것이 특징. 리모디오 김형오 대표이사는 “TV에 거치대 겸 송신기를 연결해뒀다가 필요할 때 수신기를 뽑기만 하면 바로 TV 소리를 무선 이어폰으로 들을 수 있어 편리하다”고 전했다.
◇에어프라이어와 광파오븐 합쳤다=중산물산 위즈웰 에어오븐 아이쿡은 음식물 속 기름을 튀겨 조리하는 에어프라이어와 광파오븐을 하나로 합친 아이디어 상품이다. 중산물산 정석교 기획실장은 “두 가지 방식의 장점을 합쳐 지방을 감소시키면서 제대로 된 요리를 만들어낸다”며 “바비큐 집게, 꼬치용 회전원판, 프라이팬 등 액세서리를 제공해 다양한 요리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