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냉장고가 인도에서 최고 에너지효율 제품으로 선정됐다.
21일 삼성전자는 인도 최초로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한 2도어 냉장고 17개 모델이 에너지 효율 최고 등급인 `5 Star`를 획득, 업계 최다 기록으로 에너지 효율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인도 동력자원부 주관으로 열린 에너지보존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작년에 에어컨이 1위에 오른 데 이어 2년 연속 최고상을 수상했다.
에너지보존상은 1991년부터 에너지 효율 제고와 청정 혁신기술 개발 촉진을 위해 가전제품, 화력발전 등 산업 부문별로 시상해왔다.
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인도는 전력공급이 불안정해 가전제품의 에너지 효율이 중요한 지역”이라며 “신흥시장의 친환경 녹색성장을 지원하며 각 국 에너지환경에 최적화한 고효율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