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 시대 리드하는 `광역권선도산업`]윤상한 대경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장

“대경권 선도산업분야 중소기업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견기업으로 육성해 우수 인력이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목표입니다.”

윤상한 대경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장은 “IT융·복합과 그린에너지분야 4개 프로젝트를 진행한 1단계사업은 로드맵을 완성했고, 기업유치와 경제적 성과가 컸다며, 2단계는 내년까지 로드맵을 만들어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상한 단장
윤상한 단장

윤 단장은 “1단계에서 국내외 기업 유치와 신규 설비투자라는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2단계사업기간에도 신규 설비투자는 물론이고 국내외 기업 유치에 총력을 쏟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1단계 성과를 발판으로 2단계에서도 신규 투자와 국내외 기업 유치에 힘을 쏟겠다는 의미다.

현재 추진 중인 2단계 각 프로젝트에 대해 세부적인 현황도 소개했다. 윤 단장은 “의료와 로봇은 기반이 다져진 만큼 앞으로 전문기업 육성에 주력하고, 세계적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양광은 기업을 살리는 지원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역에 강점을 둔 스마트모바일은 소재분야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스마트자동차는 1차협력사 및 해외기업과의 공동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이테크섬유도 고부가가치 산업용 제품을 개발하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 목표달성을 위해 광역선도사업과 LINC 간 연계를 위한 산학협력협의회도 지난 6월 발족한 뒤 다양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산학협력협의회는 지자체와 지원단, LINC사업단, 테크노파크 및 프로젝트별 대표기업으로 구성된 총괄협의회와 선도산업지원단, 기업지원기관, 선도산업 참여기업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로 구성돼 있다.

윤 단장은 “현재 지역 기술인재를 선도산업에 공급하고 기업체 재교육을 위해 경북대와 금오공대 등 8개 대학 LINC와 손잡고 있다”며 “특히 기업수요조사에서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LINC대학이 적절한 인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단장은 “산학협력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 기업의 인력확보 및 지역대학의 취업 기회 확대하고, 산·학·연·관 협력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통한 지역산업발전에 총력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