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라믹기술원, 테키스트와 기술이전계약

김민 한국세라믹기술원 원장(왼쪽에서 3번째)과 김춘호 테키스트 대표(왼쪽에서 4번째)가 기술이전계약 체결후 기념 사진을 찍었다.
김민 한국세라믹기술원 원장(왼쪽에서 3번째)과 김춘호 테키스트 대표(왼쪽에서 4번째)가 기술이전계약 체결후 기념 사진을 찍었다.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김민)은 테키스트(대표 김춘호)와 `초음파를 이용한 반도체 공정장비 내 배기관 막힘 방지장치 특허기술 이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전되는 기술은 초음파를 이용해 반도체 증착 및 식각장비내 출력배관 부산물 고형화에 따른 막힘 현상을 최소화하고, 동시에 배관 내부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영진 한국세라믹기술원 박사는 “이 기술이 적용될 경우, 기존 히팅코일을 이용한 배기관 막힘방지에 비해 전력소비량을 10% 이하 수준으로 낮출 수 있으며, 배관 교체 및 정비 주기를 2배 이상으로 연장시켜 생산성 및 관리비용을 현재보다 5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테키스트는 이번에 이전받는 기술을 적극 활용해 신제품 개발과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은 기술이전에 따른 착수금 8천6백만원과 향후 5년간 관련 매출액의 경상기술료를 받는다고 밝혔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