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아 과학체험 행사가 풍성하다. 과학관은 물론 한국창의재단 등 각 기관에서 직접 보고 만지며 체험할 수 있는 각종 전시, 교육, 문화 행사가 다채롭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지난 22일 뚝딱뚝딱 공작실을 개관했다. 겨울방학 전시와 연계된 프로그램이다. 미국 익스플로라토리움의 교육콘텐츠를 활용한 창의적 공작체험프로그램이다. 내년 1월 말까지 운영한다. 지난 11월까지 예정됐던 스포츠과학 특별전도 겨울방학 기간까지 연장 운영한다. 우유 친밀도를 높이고 친환경 목장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우유과학 특별전도 내년 1월 7일부터 시작한다.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천체투영관 교육프로그램을 개편해 지난 7일부터 시작했고 학기 중 주말에만 운영하던 중고생 자원봉사 프로그램은 내년 2월 3일까지 운영한다. 22일부터 겨울방학 특별행사로 `겨울로 가는 과학여행`도 시작했다. 생명과학, 로봇, 항공우주, 자연사, 전통과학에 대한 다양한 전시연계 특별 프로그램이 내년 1월 3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
대전에 있는 국립중앙과학관도 스포츠과학 특별전, 겨울방학 과학 교실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내년 1월 8일부터는 3기에 걸쳐 겨울방학 과학교실을 진행한다. 창의수학체험, 창의과학, 교과서 속 창의실험 등 기수별로 재미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1월 7일부터 17일까지는 4기에 걸쳐 과학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겨울방학 STEAM 과학캠프를 진행한다. 매 기수별로 2박 3일로 진행한다. 창의체험프로그램, 과학관 풀코스 완주 이벤트, 사진전 및 블로그 이벤트 등도 열린다.
오는 27일부터는 취학 전 유아들을 위한 전용공간인 `꿈아띠체험관`을 선보인다. 유아의 연령별 과학적 탐구력 발달 과정에 따라 나에 대한 탐구를 시작으로 우리를 둘러싼 일상생활 나아가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해결 할 수 있도록 인체·자연·생활을 주제로 한 3개의 체험영역과 2세 이하의 영아를 위한 놀이영역으로 구성했다. 국립과천과학관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다양한 연령대의 어린이,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시, 체험, 문화 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국립과천과학관 겨울방학 프로그램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