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13개 채권은행 관계자들을 초청해 경영정상화 지원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금호석화는 `채권은행 공동관리(자율협약)`를 졸업하고 경영정상화 3년 동안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김성채 금호석화 대표이사는 “채권은행단의 지원과 협조에 감사드리고 우리 회사가 세계 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이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안양수 KDB산업은행 부행장은 “금호석화 임직원이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줬고 이에 채권단도 믿고 지원했던 것”이라며 “머지않은 미래에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 자리에는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의 장남 박준경 상무와 고(故)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의 장남 박철완 상무가 나란히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