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스마트금융 앱 어워드]최우수상-우리은행

“전자신문 스마트앱 평가지수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앱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고 뜻 깊게 생각합니다. 특히 이러한 평가가 국내 최고의 앱 서비스 품질평가 전문가와 고객님께서 직접 해주신 것이기 때문에 더욱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2 스마트금융 앱 어워드]최우수상-우리은행

우리은행의 스마트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김옥곤 상무의 수상소감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0년 4월 상품가입, 조회, 이체 등이 가능한 개인용 스마트뱅킹 앱인 `원터치 개인`을 선보인 데 이어 2011년에는 기업고객 전용 앱인 `원터치 기업` 서비스를 오픈했다.

올 초에는 스마트패드(태블릿PC)를 사용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 좀 더 넓은 화면에서 편하게 은행거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패드 전용 `원터치 개인`과 `원터치 기업`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 사용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켜 왔다.

`원터치 개인(개인뱅킹)`은 개인고객에 특화된 뱅킹 앱으로 조회, 이체, 상품 가입, 퇴직연금, 외환 등의 은행업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금융기관 최초로 도입된 금융상품몰은 스마트뱅킹을 단순한 입·지급 거래의 처리수단에서 고객의 저축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익한 채널로 바꿔 놓았다.

금융상품몰에서는 각종 예금, 적금, 대출, 펀드 등 총 38개 최신 상품들을 가입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스마트폰 전용상품인 스마트정기예금을 통해 고금리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원터치 기업(기업뱅킹)`은 기업 고객의 다양한 서비스 요구를 반영해 전자어음, 스피드조회, 기업 CEO를 위한 금융거래 승인·결재 업무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원터치 월드(금융포털)`는 모바일상품권(최대 40% 할인) 판매 및 금융상품 동영상, 금리·환율 조회, QR코드 지로 납부 등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조회, 이체, 현금출금 서비스 위주로 단순화한 빠르고 간편한 스마트뱅킹인 `당근 이지(easy) 뱅킹`도 출시했다. `당근 이지 뱅킹`은 고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핵심기능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스마트폰에서 많이 사용되는 패턴을 활용해 이체할 수 있는 `당근 이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고객은 재미와 편리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우리은행은 고객 요구에 맞춰 끊임없이 진화하기 위해 `스마트앱 아이디어 공모전`과 고객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스마트뱅킹에 적극 반영해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있다.

김 상무는 “스마트뱅킹 고객은 이제 단순한 뱅킹서비스에서 만족하지 않고 고객의 삶 속에 함께하면서 재미와 편리함을 동시에 줄 수 있는 앱을 원한다”며 “우리은행은 내년에도 고객 섬김 정신이 담긴 서비스를 재미있게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앱을 만들어 고객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뷰- 이순우 우리은행장

“국내 스마트뱅킹 가입자 수가 3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은행업무가 `내 손안의 금융`으로 들어오면서 끼친 영향은 빅뱅 수준입니다. 이에 우리은행은 기존 전통적인 산업구분을 벗어나 금융과 통신, 금융과 유통이 융·복합되는 혁명적 변화에 한 발 앞서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2012 스마트금융 앱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꿰찬 우리은행의 이순우 행장은 `스마트뱅킹`을 핵심 전략사업 중 하나로 일찌감치 선정, △고객이 가장 빠르고 쉽게 △기술적·문화적 결합으로 다문화 시대에 걸맞게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스마트금융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은행장은 고객들이 좀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고객들에게 좀 더 많은 이익을 줄 수 있는 `참 금융`으로서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스마트금융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행장은 “참금융이란 고객 이익이 최우선되는 것”이라고 덧붙혔다.

우리은행은 이러한 정신을 바탕으로 원터치개인, 원터치기업, 당근 이지 뱅킹, 스마트패드(태블릿PC) 전용 뱅킹 등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앱을 개발해 왔다. 특히 스마트패드 전용 뱅킹은 스마트패드를 사용하는 소수의 고객이라도 좀 더 큰 화면에서 편리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자는 고객존중의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지난 9월 고려대와 이화여대에 오픈한 스마트브랜치는 스마트금융이 오프라인과 어떻게 연계돼 고객에게 각종 편리함을 줄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젊은 대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버스 도착시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디어 파사드나 커다란 화면을 이용해 추천 금융상품 등을 제공하는 미디어 테이블 등은 고객의 편리함과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이 행장의 고객 섬김 정신이 그대로 담겨 있다.

고객의 이익을 먼저 강조한 이 행장은 최근 출시된 `우리꿈적금` 상품에도 고객이 재미있고 편리하게 저축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며 “앞으로도 우리은행은 스마트금융을 통해 고객이 편리하고 재미있게, 그리고 유익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