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산업 육성을 위한 대내외 환경과 사업 구조가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광역선도 사업 추진의 중심 축인 우리 기관부터 재정비돼야 하고,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글로컬 시대 리드하는 `광역권선도산업`] 이경미 충청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장](https://img.etnews.com/photonews/1212/370561_20121224172037_129_0001.jpg)
이경미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장은 “그간의 기관 역할을 확대·특화해 적극적인 개방 경쟁형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에 맞춰 기관 비전도 `광역 발전을 위한 개방형 혁신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새롭게 제시했다.
이 단장은 “선도 전략 산업이 지역과 함께 육성·환원될 수 있도록 지역 경제 활성의 조력자로서의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며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전문성과 공정성을 갖춘 기관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비전 달성을 위한 세부 목표로 △기업의 지역 착근 유도와 성장 고도화 △선도전략산업 생상성 향상 및 광대역적 시너지 촉진 △혁신주체 간 다차원적 개방형 연계 강화를 제시했다.
기관 조직에도 변화의 바람이 분다.
이 단장은 “부임하자마자 평가관리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마인드 정립을 위해 윤리헌장을 지정·선포해 직원들이 서약하고 준수하도록 했다”며 “평가관리를 위한 사무실 환경과 자료 정비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6월부터는 과제관리를 위한 내부역량 강화도 정기적으로 실시 중이다.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한 충청권은 과학기술 중심지이자 산업경제 4.0의 중심 권역입니다. 지리적으로 두 시간대면 전국 어느 곳이든 갈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으로 전국 정보 및 소통의 중심지입니다. 이러한 장점은 지역 기술·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이 단장은 “충청권은 융합과 창조 기반이 확충된 지식산업의 보고”라며 “다른 권역보다 지식기반의 기술 및 산업 출발점이 앞서 있고, 예술이나 문화 등 인문 사회 분야와 통섭이 유리한 지역”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광역권 사업이 잘 되려면 지자체와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 정기적으로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지자체가 추진하는 일에 도움이 필요하다면 적극 참여하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