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한 ‘꿈의 오케스트라-엘시스테마 코리아 수석강사 마스터클래스’(이하 수석강사 마스터클래스)가 지난 17일 서울목동방송회관 교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서울, 경상, 강원, 전라, 경기 등 전국 5대권역 투어로 열린 이번 수석강사 마스터클래스는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 교육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 내 아동?청소년이 오케스트라 교육을 통해 자존감을 키우고, 협력과 상호 존중을 학습하여 건전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수석강사 마스터클래스는 아동/청소년 음악교육의 가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엘시스테마의 교육이념에 근간을 둔 ‘꿈의 오케스트라’ 교수법을 지역의 청소년 음악교육 종사자 및 대중에게 전수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참석자들 역시 대부분 교육에 종사하고 있는 교사들과 음악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로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수석강사들의 ‘엘시스테마’의 철학과 교수법 및 시범수업을 실제로 보면서 ‘엘시스테마’의 교육법을 전수받고, 참석자와 강연자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엘시스테마’ 교육법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수석강사 마스터 클래스는 19개 거점기관 강사 대상으로 먼저 진행된 바 있으며, 11월부터 12월 중순까지 민간 오케스트라까지 확장되어 전국의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왔다.
또 5회에 걸쳐 열리며 각 권역별로 다양한 주제로 이론 강의와 시범 수업을 진행했다. 강의를 이끈 수석강사들은 이미 마이애미 연수, 베네수엘라 시몬볼리바르음악재단 총괄음악감독 워크숍 등을 통해 엘시스테마의 철학 및 교수법을 익힌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수석강사 마스터클래스 관계자는 “강사 1,300명, 학생 850명과 함께 2012년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계속해서 참여자 간의 ‘상호학습’과 ‘협력’을 이루어가는 새로운 음악교육 방법을 전수하며 아동?청소년의 다면적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