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광주에서 생산되는 LED 조명제품을 국내외 마케팅 등에 활용하기 위해 지역 우수 LED 조명기업 19개사 34개 제품을 수록한 영문 홍보책자를 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책자에는 지역 LED 조명기업 가운데 미국 제품안전규격(UL), 유럽 안정인증(CE), KS,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조달청 `우수조달 공동상표 물품` 지정 품목 등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 우수기업의 LED 조명제품들이 소개됐다.
제품은 사진, 도표 등을 활용해 특성과 용도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고 심플하고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시각적인 홍보효과가 극대화되도록 구성됐다.
시는 이번 LED 조명제품 영문 홍보책자를 해외 무역사절단 파견을 통한 글로벌 마케팅과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국내외 유망 전시회에도 비치해 광주 광산업의 성과를 홍보하고 지역기업의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책자는 기술개발을 통해 우수한 제품을 생산해 놓고도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영세업체들에게는 경기 불황에 따른 경색된 시장 상황을 타개하고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금주 광주광역시 경제산업국장은 “지역 중소기업들이 수출시장 및 품목 다변화를 꾀하고 있는 상황에서 LED 조명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광산업 관련 중소기업들의 수출 증진에 활력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