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디스플레이업체, 모바일 AM OLED 시장 진입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모바일 AM OLED 패널 생산에 잇따라 뛰어든다.

25일 CCID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BOE를 비롯해 선전티앤마와 트룰리닷컴 등이 AM OLED 생산기술을 확보해 고가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시장에 진입한다. 매체에 따르면 이들은 신규 터치 스크린 제어 기술까지 확보했다.

2010년 4.5세대 AM OLED 시범라인 구축에 약 4억 위안(약 848억원)을 투자했던 선전 티앤마는 2년 만에 4.5인치 풀HD AM OLED 패널 시범 생산에 성공했다. 주로 고가 스마트폰에 채용을 목표하고 있다.

얼마 전 17인치 AM OLED 샘플을 공개한 BOE는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등에 적용되는 패널 공급을 위해 오르도스에 지은 5.5세대 AM OLED 생산라인을 내년 말 양산 가동할 계획이다.

TLC홀딩스의 화싱광전은 올해 연말 선전에서 AM OLED 시범라인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 내 주요 휴대전화 터치스크린 생산업체 인 트룰리닷컴도 AM OLED 양산을 위한 자본 조달을 진행하고 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