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체조요정` 손연재와 2년 모델 재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손연재는 2014년까지 휘센 에어컨의 모델로 활동한다. 11년부터 4년 연속 LG 휘센의 얼굴이 되는 셈이다.
손연재는 지난 8월 런던올림픽에서 개인종합 5위에 오르며 한국 리듬 체조 역사를 새로 썼다. 2011년 휘센 모델로 영입된 손연재는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매출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LG 전자는 `손연재 파워`를 내세워 내년에도 에어컨 시장의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 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가 올해 손연재의 이름을 따 출시한 초절전 인버터 에어컨 `손연재 스페셜`은 대히트를 기록했다. 손연재를 연상시키는 깜찍한 디자인에 건강한 바람이 나오는 `매직 윈도`를 적용해 이목을 끌었다.
한웅현 LG전자 한국 마케팅본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담당 상무는 “손연재 선수의 젊고 활기찬 모습과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이 휘센의 1등 바람과 잘 어울린다”며 “LG전자는 휘센 에어컨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