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철 방송대 총장, 통일부와 협약식

조남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은 통일부와 26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방송대 본관 6층 회의실에서 `통일교육 활성화와 북한이탈주민 지역적응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양 기관은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방송대 출판부 출간 도서를 하나원에 전달하는 기증식을 갖는다. 또 오후 4시부터는 방송대학TV 4층 스튜디오에서 류 장관이 `준비된 통일은 축복입니다`라는 주제로 `OUN테마특강`을 할 예정이다.

조남철 방송대 총장, 통일부와 협약식

협약을 통해 방송대는 △방송대내 통일·북한 관련 강좌 개설 △통일교육 활성화 지원(OUN 등 교육인프라 제공 등) △북한이탈주민 지역적응교육을 지원하고, 통일부는 △방송대를 통일교육 협력기관으로 지정 △통일교육 관련 자료 제공 △통일 대비 원격교육체제 구축방안 등 공동연구를 이행할 계획이다. 조 총장은 “국내에 거주 중인 북한이탈주민은 2만3397명으로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통일 시대에 대비해 진정한 사회적 통합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방송대의 40년 원격교육 노하우`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통일부와 협약을 맺게 됐다”고 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