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13년 세계 스마트폰 시장 40%를 노리고 있다고 타이완의 디지타임즈가 주장했다.
25일(현지시각) 디지타임즈는 업계 소식통의 제보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내년 5억대의 휴대폰 공급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 중 3억5000만대가 스마트폰이라고 보도했다. 이 업계 소식통은 이 수치가 삼성전자 내부 추정치라고 주장했다.
내년도 전 세계 스마트폰 공급량은 8억6000만~9억대로 예상된다. 따라서 삼성전자가 3억5000만대의 스마트폰을 공급할 경우 2013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40% 이상을 점유하게 되는 것이다.
디지타임즈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3, 갤럭시노트2 두 하이엔드 전략 제품에 대해 집중적인 프로모션을 펼친 결과, 보급형 및 미드레인지급 갤럭시 제품들에 대한 브랜드 선호도 또한 높아졌고 판매에도 좋은 영향을 끼쳤다”고 전했다. 이는 HTC나 LG전자, 모토로라, RIM 등이 하이엔드 모델을 강조하기 위해 다른 제품들을 정리한 것과 반대된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