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1단계로 의료융합 및 의료관광산업에 올인했다.
`바이오-메디컬 융합산업의 글로벌 기술사업화 허브 및 동북아 의료관광거점 구축`을 목표로 내세웠다.
강원권 전략산업인 의료기기와 바이오산업의 미래형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의료서비스 공급의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분석됐다.
강원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은 지역·업종 간 경쟁이 아닌 융합을 통해 지역에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과 이로 인해 강원권의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도내 산업 간 불균형 및 연계부족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을 실제 성과로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치로는 총 540억원을 들여 1단계 사업을 추진한 결과 85개 기업, 20개 대학 및 연구소 등 총 125개 기관이 51개 과제를 수행했다.
지원 성과로는 지원 기업 매출이 3020억원으로 목표 대비 122%를 달성했다. 고용은 목표 대비 1685명으로 112%의 달성률을 보였다.
이외에 14개 기업으로부터 4606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개가를 올렸다.
◇제주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1단계 육성사업에서는 `직접고용 206명, 매출 4474억원, 수출 752만달러`를 달성했다.
제주지역 선도산업으로 지정된 물 산업과 마이스(MICE) 산업으로 제주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제주선도산업지원단은 최근 제주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성과 전시회 및 포럼`을 통해 그 동안 추진된 사업성과를 정리했다.
전시회 및 포럼은 지식경제부 주최, 한국산업진흥원과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사업지원단 주관으로 제주지역 37개 기관·기업들이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 사업을 통해 거둔 성과를 종합하고, 향후 추진될 사업의 성공을 위한 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지난 2008년 제주의 경쟁우위 요소를 감안해 물 산업과 마이스 산업을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선정, 2009년 4월부터 올 4월까지 13개 기업·24개 비영리기관에 국비 318억1000만원을 지원했다.
이 기간 동안 2개의 특화 프로젝트를 발굴, 추진하는 과정에서 206명이 직접 고용됐을 뿐 아니라 매출 4474억원, 수출 752만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워터 글로벌 브랜드 기반구축사업` 프로젝트로 17개 수행과제를 추진하면서 신규고용 163명, 특허 21건 출원 등의 성과를 올렸다.
또 마이스산업 분야 프로젝트인 `리조트 기반형 마이스 산업 선진화 전략산업`을 통해 직접생산효과 3503억원, 수출효과 2억1400만달러, 신규고용 113명 등 직간접적 효과를 거뒀다.
특히 PCO(국제회의 전문기획업체)가 사업 전 7개사에서 사업 후 24개사로 늘었고, 제주MICE협회도 설립되는 등 국제회의도시로서 마이스 산업을 견인해 나갈 인프라도 탄탄히 구축했다는 평가다.
춘천=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
제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