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 시대 리드하는 `광역권선도산업`]대표지원기업 휴럼

휴럼(대표 백순옥)은 지난 2002년 KT&G 사내 벤처기업으로 출발해, 건강식품을 비롯해 기능성화장품 소재개발 등으로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

1단계 선도산업 육성사업에 참여하면서 제주와 인연을 맺게 된 휴럼은 2014년 제주에 식물공장 신설을 비롯해 1차 산업과 관광산업을 연계한 융·복합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휴럼이 제주워터와 생물자원을 활용한 바나듐 혼합음료의 상품화에 성공했다.
휴럼이 제주워터와 생물자원을 활용한 바나듐 혼합음료의 상품화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제주워터와 생물자원을 활용한 바나듐 혼합음료 상품화` 과제에 참여해 매출 5억원, 고용창출 10명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성과가 작아 보이지만 사업 2차연도인 2010년에 광역사업에 참여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수한 성적표라 할 수 있다.

휴럼은 제주의 물에 함유된 바나듐 성분을 혼합음료로 상품화하는 과제를 제안했다. 연구개발을 통해 바나듐농축 기술 및 제주과채 복합추출물을 확보했다. 이 기술을 활용해 바나피트컨트롤, 바나피트워터, 홍삼진액 프리미엄 등 3종 5개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휴럼은 2014년까지 `용암해수를 이용한 제주형 식물공장 건설과 제주자원을 활용한 바이오산업 소재 생산산업화`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과제 총괄책임자인 조주현 팀장은 “대기업이 주도하는 건강식품 시장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차별화전략은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이라며 “이를위해 알로에, 오가피 등 제주의 청정자원으로 눈을 돌려 연구개발에 매진했다”고 말했다.

제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