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장비인 심장충격기(AED, 자동제세동기) 전문생산기업 씨유메디칼시스템(대표 나학록)은 지난 2009년 강원광역경제권선도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AED개발에 참여해 심폐소생술과 연계가능한 체외제세동기 개발에 성공했다.
`AED`는 심장마비 발생 시 심장리듬을 분석한 후 전기충격을 통해 정상심전도로 되돌리는 장비다.
씨유메디칼시스템은 지난 2001년 창업해 10년 넘게 제세동기만을 개발해 왔다. 지난해 말 코스닥에도 상장했다.
제세동기는 세계적으로 한국을 제외하고 5개국 정도만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기술 난이도가 높은 제품이다. 씨유메디칼시스템은 아시아 기업으로는 처음 개발했다.
제세동기 관련특허 11건 등 AED제조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2010년 1000만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지난해엔 2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씨유메디칼시스템은 전체 인력의 72%가 생산 및 연구 기술개발인력이다. 강력한 R&D 인프라와 꾸준한 투자를 기반으로 기술중심, 연구중심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춘천=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