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추진 중인 성과공유 등록 과제건수가 연내 800건을 돌파한다. 동반성장위원회와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26일 기준 성과공유제 등록건수가 724건에 달한다며 이날 이같이 밝혔다.
26일 기준으로 공공기관이 71%인 512건이며, 민간(대기업)은 29%인 212건이다. 공공기관 가운데는 한국남동발전(111건) 등 발전 5개사가 주도했으며 민간에서는 삼성전기(40건), 삼성전자(29건), LG전자(25건) 순이다.
성과공유방식으로는 공공 부문은 매출액 공유가 77.3%로 대부분이었고, 민간 부문은 제품구매 20.3%, 단가반영 19.3%, 현금보상 15.6% 등의 순이다. 재단 측은 “80개 대기업이 성과공유에 나서기로 해 연내 800건 이상 과제가 추가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성과공유제는 대기업과 협력기업이 공동의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할 경우 사전계약에 따라 이익을 배분하는 것이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