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패블릿(폰+태블릿) 시장 진출을 선언한 화웨이의 6.1인치 풀HD 스마트폰 실물이 소개되었다.
23일(현지시각) 엔가젯, 슬래시기어에 따르면 중국 화웨이 판매장에 6.1인치 풀HD 스마트폰 `화웨이 어센드 메이트`가 깜짝 소개되었다. 이는 이달 초순 유 쳉동(리처드 유) 화웨이 수석부사장이 중국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인 웨이보에 6.1인치 패블릿을 테스트하고 있다는 언급 이후 몇 주 만에 실제 제품으로 보여준 것이다.
엔가젯 등에 따르면 유 쳉동 화웨이 수석부사장은 중국 광저우에 있는 화웨이 매장에서 팬들 앞에 미발표 6.1인치 패블릿 스마트폰을 꺼내 소개했으며, 이 사실이 웨이보를 통해 전파되었다. 그러나 세부적인 스펙은 알려지지 않았다.
소문에 따르면 6.1인치 화웨이 어센드 메이트는 갤럭시노트2 디스플레이보다 큰 화면에 1.8GHz 하이실리콘 K3V3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게 된다. 또 배터리도 대화면 스마트폰에 적합하게 4000mAh 대용량이라고 한다. 두께는 갤럭시노트2의 9.4mm보다 약간 더 두꺼운 9.9mm이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3000위안(미화 480달러)로 저렴한 편이다.
유 쳉동 화웨이 수석부사장은 최종 스펙은 약간 달라질 수 있다고 웨이보에 언급했다. 하지만 “저온폴리실리콘(LTPS) 디스플레이로 366ppi를 구현하고 어센드 W1, 어센드D2와 함께 6.1인치 패블릿을 1월 소비자가전쇼(CES)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확언했다.
한편 화웨이는 8.5인치 크기의 스마트폰 프로토타입도 테스트하고 있다. 화웨이 이벤트에 참석한 Eldar Murtazin이 화웨이의 8.5인치 패블릿 시제품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했으며 화웨이는 이 제품을 태블릿PC가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규정하고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