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 창립 55년 만에 매출 1000억 돌파

한국생산성본부(KPC 회장 진홍)는 1957년 창립 이후 올해 처음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KPC는 지난해 970억원 매출에 이어 올해 1000억원을 넘어섰다. 2002년 200억원대 매출 달성 이후 10년간 연평균 14% 성장세를 기록했다.

진홍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진홍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KPC는 생산성향상을 통한 산업·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생산성 연구·통계, 산업교육, 컨설팅, 국가공인자격인증 사업 등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지난해 말 진홍 회장이 취임한 이후 한국형 제조혁신 방법론, 생산성 경영시스템, 중소기업 스마트워크 추진방법론 개발·보급을 확대했다. 올해 전체 사업이 고르게 활성화하면서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KPC는 최근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2012 일자리창출지원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단체부문 최고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진 회장은 “매출 1000억원은 많은 기업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지식서비스기관으로서는 의미있는 숫자”라며 “앞으로 기존 생산성 연구 혁신활동뿐 아니라 공익사업과 사회공헌 활동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