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대한민국기술대상, 장영실상 등 국내외에서 최근 7개의 상을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효성은 지식경제부 주최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LCD용 TAC 필름으로 지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TAC 필름은 LCD 부품인 편광판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해 수입 의존도를 낮췄으며,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효성은 또 프로판 탈수소 반응용 백금촉매로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백금촉매는 프로판을 탈수소화해 프로필렌(플라스틱의 재료인 폴리프로필렌의 원료)을 만드는 데 이용되는 촉매다. 효성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백금촉매는 해외 경쟁업체 제품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밖에 멤브레인(막) 정수 시스템으로 `올해의 녹색기술상`을 받았으며 `2012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에서 그룹 부문 대상, `2012 한국PR대상`에서 국제PR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보 등을 통해 경영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파했다는 평가를 받아 `2012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에서 대한민국 클린 콘텐츠 국민운동연합의장상을 수상했다. 계열사 노틸러스효성도 `201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상을 받았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품질개선과 연구개발(R&D)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결실을 맺고 있다”며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을 세계 1위로 키워낸 열정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한 차원 높이겠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