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1월 10일 10시부터 20분간 각 가정과 상가, 사무실, 산업체 등의 전기사용이 중단된다.
지식경제부는 `겨울철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을 다음달 10일 전 국민을 상대로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예비 전력이 200만㎾ 미만이 돼 전력경보 `경계`가 발령됐을 때 가정·상가·사무·산업체에서 숙지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비전력 100만㎾ 미만으로 하락해 순환단전을 할 때 행동요령을 익혀 실제 상황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도 주력한다.
훈련일 오전 10시에 경보가 울리면 가정·상가·사무실·기업에서는 미리 배포된 행동요령에 따라 조명, 사무기기, 난방기기 등 모든 전기 사용을 중단하는 자율절전을 하면 된다. 공공기관은 전기사용을 중단하고 용량 500㎾ 이상인 비상발전기를 가동한다.
이관섭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정전 시 행동요령을 충분히 익힐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