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국 CCTC와 TV부문 전략적 제휴...중국시장 대응 강화

북경 케리(Kerry) 호텔에서 열린 전략적 제휴 체결식에서 CCTV 위뿌 부주임(왼쪽부터), 리이 상무 부주임, LG전자 중국법인장 신문범 사장, 중국법인 B2C담당 송교영 상무가 손을 맞잡고 있다.
북경 케리(Kerry) 호텔에서 열린 전략적 제휴 체결식에서 CCTV 위뿌 부주임(왼쪽부터), 리이 상무 부주임, LG전자 중국법인장 신문범 사장, 중국법인 B2C담당 송교영 상무가 손을 맞잡고 있다.

LG전자가 중국 유일의 국영방송사인 CCTV의 스포츠채널 `CCTV-5`와 TV 분야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북경 케리(Kerry) 호텔에서 열린 전략적 제휴 체결식에는 CCTV 리이 상무 부주임, 위뿌 부주임을 비롯, LG전자 중국법인장 신문범 사장, 중국법인 B2C담당 송교영 상무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중국 TV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먼저 CCTV-5의 우수한 스포츠 콘텐츠를 공급받아 LG전자 매장에서 상영, 고객들이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감상하고 LG TV를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 CCTV-5의 스튜디오에 LG 올레드TV를 출시 후 설치, 방송에 소개되는 스포츠 영상 및 방송정보를 최상의 화질로 생생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올레드TV 외에도 다양한 시연용 TV를 제공, 여러 프로그램에 노출시켜 브랜드이미지 강화에 활용한다.

이날 CCTV 리이 상무 부주임은 “탁월한 TV 제품력과 중국 시장 내 강한 브랜드 파워를 고려, LG전자를 파트너로 선정했다”라고 말했다.

LG전자 신문범 사장은 “CCTV-5가 보유한 최고의 스포츠 영상을 LG 84형 울트라HD TV, 차세대 올레드TV 등이 구현하는 최상의 화질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