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더 이상 혼자 놀기 아니다

스마트폰, 더 이상 혼자 놀기 아니다

스마트폰 사용자 3천만 시대를 맞아 액세서리 시장도 커졌다. 한편 KT경제경영연구소는 지난 21일 올 한 해 국내 IT 악사사리 시장 규모가 1조원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2010년 2,455억원, 2011년 5,000억원을 고려하면 매년 2배씩 성장한 셈이다.

관련 시장이 커지면서 제품도 다양화, 특수화 되어가는 추세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기능을 일상 생활에서 끌어내는 주변기기들이 등장해 각광 받고 있다.

미디어 동글(dongle)을 자칭한 멀티쉐어 USB ‘짝(JJAK)’은 스마트기기의 콘텐츠를 공유하자는 아이디어를 도입했다. 가족, 친구가 갖고 있는 기기의 콘텐츠를 함께 사용함으로써 스마트폰 대중화에 따른 대화 단절과 개인화 문제를 해소하자는 취지다.

짝은 스마트 폰에 담긴 영상, 사진, 음악, 문서 등을 USB 포트가 있는 기기에서 즐길 수 있게 한다. TV, 카오디오, 컴퓨터 등에 제품을 꽂으면 내가 공유하고 싶은 음악, 사진, 영상 등의 각종 파일을 선택해 공유할 수 있다.

20대의 스마트폰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으며, 각 기기가 보유한 콘텐츠를 번갈아 가며 재생할 수 있다. 1~2초 사이에 다른 폰의 음악으로 바꿔 들을 수 있어 번거로움이 적다.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 등 스마트폰의 제조사에 관계 없이 공동 호환이 가능하다. 블루투스 제품과 같은 음질 손실이 없으며, 1080p 고화질 영상 재생을 지원한다.

한편, 업체는 최근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스마트폰이 생기고 난 후’라는 게시물을 패러디한 광고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