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크리스마스, 신규 단말기 활성화 최고치…태블릿PC 비중이 더 커져

지난 크리스마스 당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단말기 신규 활성화 숫자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현지시각) 모바일 동향 분석 업체인 플러리에 따르면 12월 첫 20일간의 활성화 데이터와, 25일의 활성화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4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출처 : http://blog.flurry.com/bid/92719/Christmas-2012-Shatters-More-Smart-Device-and-App-Download-Records
출처 : http://blog.flurry.com/bid/92719/Christmas-2012-Shatters-More-Smart-Device-and-App-Download-Records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월 1일부터 20일까지 활성화된 신규 iOS 및 안드로이드 단말기 숫자가 400만대인 데 비해 25일 당일 새로 활성화된 모바일 단말기 숫자는 1740만대로, 무려 332%나 높다. 지난 2011년 크리스마스 이후 당일 활성화 숫자로는 최고치다.

또 신규 활성화 단말기가 높은 만큼 앱 다운로드 역시 급격히 늘었다. 12월 1일부터 20일까지 일일 평균 1억5500만건의 앱 다운로드가 발생했는데, 25일 크리스마스 당일 앱 다운로드는 3억2800만건으로 풀쩍 뛰어올랐다. 이 역시 역대 최고 기록이다.

흥미로운 것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태블릿PC가 인기 품목이었다는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12월 1일부터 20일까지는 활성화된 모바일 단말기 중 스마트폰이 80%로 대부분을 차지했는데, 25일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태블릿PC 51%, 스마트폰 49%로 역전되었다.

플러리의 자세한 12월 모바일 동향 분석 보고서는 플러리 블로그(http://blog.flurry.com/bid/92719/Christmas-2012-Shatters-More-Smart-Device-and-App-Download-Records)에서 읽을 수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